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하신 하나님,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위로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셋째 주일에 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참으로 하늘의 위로가 절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상한 심령이 치유받고 근심된 마음이 평안을 얻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물이 흐르겠다고 하셨으니, 주의 오심으로 인해 광야 같은 삶에 평안의 길을 열어주시고, 사막 같이 메마른 세상에 생수의 강이 흐르는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주를 영접하는 그날이 꿈을 꾸는 것과 같은 감격이 넘치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하지만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이 그리로 행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지난날의 죄와 허물을 떠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신 그 길은 거룩한 길이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로 말미암아 거듭난 모습으로 생명의 길 걷게 하옵소서. 회개의 영으로 주를 만나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